힘들 때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 해주는 시, 위로 글 (이해인, 양경민)

 

힘들 때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해 주는 이해인 시인의 '햇빛 일기', '작은 기도' 시집과 양경민(글토크) '더 잘하고 싶어서, 더 잘 살고 싶어서' 좋은 글귀와 함께 하세요.
 

힘들 때 마음을 위로해주는 시와 글

 

나를 위로하는 날 - 이해인

 
가끔은 아주 가끔은
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
 
큰 일 아닌데도
세상에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
 
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
나의 허물과 약점들이
날 잠 못 들게 하고
 
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
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
 
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고
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
 
조금은 게면적지만
내가 나를 위로하며
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
 
내가 나에게 조금 더 
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
활짝 웃어주는 마음
 
남에게 주기 전에 
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

이해인의 햇빛 일기 시집

 

참된 위로 - 이해인 

 
굳이
위로라는 말을 강조하진 말고
그냥 그냥 가만히
위로해 주길 바라
위로하는 것도
위로받는 것도
 
너무 강조하거나
소문내다면
오히려 부담이 되고
몸도 마음도
피곤하니까
 
가만히
있는 듯 없는 듯
위로도 하고
위로도 받는
 
그런 세상을 그리워하게 돼
나도 지금 내가 
무슨 말을 하는지
잘은 모르지만
암튼 그렇다고
 
병원에 다녀오니
더욱 그런 생각이!
 
📘작은 위로가로가 필요한 아픈 이들을 위하여 '이해인의 햇빛 일기 [교보문고] 

이해인의 햇빛 일기 | 이해인 - 교보문고

 

 

작은 기도 -이해인 

 
하늘의 흰 구름이
나에게 말했다
 
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
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
어느 날
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
 
뜨락의 석류가 
나에게 말했다
 
상처를 두려워하지 마라 
잘 익어서 터질 때까지
기다리고 기다리면
 
어느 날 
사랑이
무엇인지 알게 되리라
 

작은기도 이해인 시집

 

어둠 속에서 - 이해인

 
불을 끄고
혼자서 누워보는
내 방의 어둔 바다
 
아무도 오지 않는
적막한 어둠 속에
나는 비로소
눈이 맑아지고
아무도 말을 건네오지 않는
깊은 침묵 속에
나는 할 말이 많은
섬으로 떠오르네
 
고독한 바람
어쩌다 휘몰아쳐도
끝가지 견뎌낼 힘을
어둠 속에 기르는
한밤의 이 기쁜 섬
 
 
📙작은 기도 이해인 - 시와 기도가 갖는 아름다운 것에 대한 시집 [교보문고]

작은 기도 | 이해인 - 교보문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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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벽한 인생은 없다 - 양경민(글토크)

 
완벽한 인생은 없다.
후회 없는 인생도 없다.
 
우린 누구나 불완전하며,
늘 후회 속에서 살아간다.
 
다만, 작더라도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을 뿐이며
그렇게 다시 새롭게 시작할 뿐이다.
그러니까 이렇게 살아가면 어떨까
 
갈 수 있음 만큼만 우리 나아가자.
할 수 있을 만큼만 우리 노력하자.
 
아프고 나서 모든 걸 잃기 전에
 
막 그만큼만
우리 살아가지. 

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매일의 문장들 [더 잘하고 싶어서, 더 잘 살고 싶어서

 

 

잠깐 운이 없었을 뿐 - 양경민(글토크)

 
갑자기 밀려오는 속상함에 나 자신이
초라해질 때가 있다.
'왜 나만'이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지만,
인정하기 싫어 입 밖으로 꺼내지 않고 삼키기를 
여러 번 반복했다. '잘되겠지'라는 긍정도 가끔은
희망 고문이 아닌가 의심되기도 한다.
 
방법은 없다.
이런 감정에서 단숨에 빠져나올 수 있는
신비한 묘약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.
 
나를 위해, 당신을 위해 작은 위로를 건네자면
당신만이 아닌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거다.
 
속상하고 초라하고 내 삶이 증오 그리울 때가
나만이 아닌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거다.
 
그 누구도 완벽하게 살아갈 수 없다.
 
그러니 너무 외로워하지도
속상해하지도 않기를 바라본다.
 
당신이 부족하거나 틀려서가 아니라
그냥 조금 운이 없었을 뿐이다 
 
단지 그것뿐인 거다. 
 

당신은 운이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. - 양경민(글토크)

 
당신은 잘 살아갈 것이며,
모든 것이 잘될 것입니다.
 
당신에게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습니다. 
그 잠재력이 이제부터
조금씩 폭발하기 시작할 것입니다. 
 
오늘부터 당신이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 
놀랍게도 하나씩 이루어질 것입니다. 
그러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.
 
당신은 운이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. 
너무 좋아서 뭘 하든 될 사람입니다. 
 
당신은 건강합니다.
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까지
건강하고 행복할 것입니다. 
 
오늘부터 당신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. 
 
그리고 무엇보다
당신의 모든 순간이 다 잘될 것입니다.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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📒더 잘하고 싶어서, 더 잘 살고 싶어서: 양경민(글토크) [교보문고]

더 잘하고 싶어서, 더 잘 살고 싶어서 | 양경민(글토크) - 교보문고

 
마음의 위로를 받고 모든 것이 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으세요. 다 괜찮아질 거니까요.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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📒12월에 읽으면 좋은 시: 이해인 수녀의 시(12월의 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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